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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 VisualRoute (1)
 맥 OS X 타이거 vs 윈도우 XP

컴퓨터 유저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윈도우 XP와 맥 OS X의 멀티부팅이 실현되었다. 지난해 중반부터 많은 개발자들이 PC상에서 맥 OS X를 구동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고, 금년 초 애플이 인텔 칩셋을 탑재한 맥(인텔맥)과 함께 인텔 칩셋에 최적화된 맥 OS X를 발표하면서 이런 연구가 빛을 보게 되었다.
 
일반 PC에 맥 OS X를 설치할 수 있게 된 것과 거의 동시에, 인텔맥에서 윈도우를 구동할 수 있는 방법도 발견되었다. 지난 4월, 애플은 아예 인텔 칩셋을 채택한 자사의 맥에서 윈도우를 구동할 수 있는 ‘부트 캠프(Boot Camp)’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윈도우 XP와 맥 OS X가 한 컴퓨터에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둘 중 어느 운영체제가 뛰어난지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늘어났다. 이번 시간에는 멀티부팅에 성공한 PC상에서 구동되는 두 운영체제의 성능을 통해, 어떤 운영체제가 뛰어난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PC에 맥 OS X 설치하기
인텔 기반의 PC에 맥 OS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VMware를 활용해 가상의 이미지 파일을 하드디스크에 복사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개발자들이 배포한 설치 DVD를 쓰는 방법이다. 전자는 이미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새로 파티션을 나누지 않고 설치할 수 있지만 하드디스크 용량이 6GB로 한정되어버리므로 후자를 추천한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JAS나 Maxxuss가 만든 두 가지의 ‘개발자 버전 설치 DVD’가 돌고 있다. Maxxuss 버전은 멀티 부팅을 지원하는 부트 로더를 내장해, 따로 부트 매니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윈도우와 함께 쓸 수 있다. 멀티 부팅을 지원하지 않는 설치 DVD의 경우에는 어크로니스 OS 셀렉터 등의 프로그램으로 멀티 부팅 환경을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맥 OS X의 설치 화면이다. 그래픽 기반으로 만들어져 초보자라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멀티 부팅을 지원하지 않는 설치디스크의 경우에는 OS 셀렉터와 같은 부트 매니저 프로그램으로 멀티 부팅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인텔맥에 윈도우 설치하기
이미 인텔맥을 갖고 있는 유저라면 애플에서 제공하는 부트 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다. 현재 발표된 부트 캠프는 베타 버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정식 버전은 맥 OS X 타이거의 다음 버전인 맥 OS X 레오파드(Leopard)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 특유의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부트 캠프를 설치하려면 애플 홈페이지(www.apple.com/bootcamp)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후, 맥 OS X상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된다. 인텔맥의 윈도우용 드라이버를 복사하기 위한 공 CD 한 장이 필요하다. ‘파티션 매직(Partition Magic)’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므로, 하드디스크를 포맷하지 않고도 맥 OS가 설치된 상태에서 윈도우용 파티션을 나눌 수 있다. 현재 발표된 베타 버전은 웹캠인 아이사이트(iSight)와 노트북의 화면 밝기 조절 키를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만큼 응용 프로그램의 속도나 안정성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부팅이 아예 안 되는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 부트 캠프 설치 요구사양
● 인텔 프로세서가 내장된 맥
● Mac OS X Tiger v10.4.6
●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
● 10GB 이상의 하드디스크 여유 공간
● 인텔 기반의 맥
● 공 CD 미디어
● 서비스팩 2가 포함된 정품 윈도우 XP 설치 디스크
   (업그레이드 버전, 미디어센터 에디션 제외)
 
현재 발표된 부트 캠프는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서 몇 가지 문제를 보인다.
 
 
맥 OS X와 윈도우 XP의 성능 비교
지난 호에 쓰였던 테스트용 PC를 활용해 운영체제의 성능을 비교해보았다.
 
 
테스트 PC의 사양
● 인텔 펜티엄 D 820 CPU
● ABIT LG-81 메인보드(945G 칩셋)
● GMA950 내장 그래픽
● A-DATA 512MB DDR2 메모리
● 시게이트 바라쿠다 7200.8 400GB 하드디스크 (7,200rpm)
● ASUS DVD-멀티 드라이브
 
 
벤치마크 툴 측정 결과
 
PC용 벤치마크 툴로는 Sysmark, PCmark 등의 프로그램들이 널리 알려져 있고, 맥에서는 Xbench 등의 툴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맥 OS와 윈도우 XP를 동시에 지원하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현재 벤치마크 프로그램 중 맥 OS X와 윈도우 XP를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것은 Geekbench뿐이라 알려져 있다. 이 프로그램은 존 풀(John Poole)과 매트 심슨(Matt Simpson)이라는 캐나다의 프로그래머들이 만든 간단한 벤치마크 툴로, www.geekpatrol.ca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CPU와 메모리의 성능만을 체크한다. 윈도우 XP와 맥 OS는 기본적인 API의 구조가 달라,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성능을 비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의 신뢰도가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기에 정확한 테스트 결과라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 운영체제를 동시에 지원하는 벤치마크 툴로는 거의 유일하므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두 운영체제의 성능을 비교해보았다.
 
 

01

 시스템 정보
 
 
맥 OS X
OS Version 10.4.5 (Build 8G1454)
모델 ADP2,1
메인보드 ADP2,1
CPU 펜티엄4
CPU ID 7, 10
CPU 카운트(물리) 2
CPU 카운트(논리) 2
CPU Frequency 2860Mhz
BUS Frequency 816Mhz
메모리 512MB
 
윈도우 XP
OS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모델 INTEL AWRDACPI
메인보드 Intel LakePort-iCH7
CPU Genuine Intel(R) CPU 2.80Ghz
CPU ID Family 15 모델 4 Stepping 4
CPU 카운트(물리) 1
CPU 카운트(논리) 2
CPU Frequency 2854Mhz
BUS Frequency 0Mhz
메모리 503MB
 
Geekbench는 개인 프로그래머들이 만든 테스트 툴이라 몇 가지 버그가 있다. 특히 윈도우에서 듀얼코어를 인식하지 못하고, 버스 스피드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다. 아직 정확한 검증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의 측정 결과는 100% 신뢰할 수 없다. 전반적인 속도차를 알아보기 위한 참고사항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현재 몇몇 개발자들이 맥 OS X와 윈도우 XP를 함께 지원하는 벤치마킹 툴을 개발하고 있으므로, 조만간에 더욱 보편적이고 정확한 수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02

 정수연산 벤치마크 결과
 
맥 OS X
 
윈도우 XP
 
이 테스트는 CPU의 정수 연산 능력을 측정해 CPU의 일반적인 계산 능력을 평가한다. ‘6502 에뮬레이션’은 모토로라의 예전 프로세서인 6502 프로세서 코드를 가상으로 생성해 테스트한 결과로, 실질적인 CPU의 연산 속도를 측정한다. ‘Blowfish’는 동일한 키를 사용해 데이터의 암호화와 복호화를 수행하는 대칭 알고리즘으로, CPU가 버퍼에 데이터를 입출력하는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쓰였다. ‘bzip2 압축’은 압축률이 매우 높은 압축 포맷으로, CPU에 과부하를 주어서 최대 속도를 측정한다.
 
 

03

 부동소수점 연산 벤치마크 결과
 
맥 OS X
 
윈도우 XP
 
이 테스트는 CPU의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3D 기능을 비롯해 복잡한 작업을 할 때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다. ‘멘델브로트’는 최초로 프랙털 곡선을 만들어낸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단어로, 무한으로 반복되는 프랙털 곡선을 그리는 계산을 통해 CPU가 소수점 연산을 하는 속도를 측정한다. ‘플롭’은 실수 연산의 측정 단위로, 1메가플롭은 초당 100만 개, 1기가플롭은 초당 1억 개의 소수점 연산을 하는 것을 뜻한다.
 
 

04

 메모리 성능 벤치마크 결과
 
맥 OS X
 
윈도우 XP
 
이 테스트에서는 메모리의 전반적인 입출력 속도를 측정한다. ‘Stdlib(Standard Library)’는 C언어의 입출력 라이브러리 파일로, 메모리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한 기준이다. 따라서 이 테스트는 메모리의 응답 대기, 읽기/쓰기, 초당 메모리 할당량, 할당된 메모리에 데이터를 넣고 복사하는 속도 등 메모리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전반적으로 측정한 결과라 볼 수 있다.
 
 

05

 메모리 성능 벤치마크 결과
 
맥 OS X
 
윈도우 XP
 
여기서의 스트림은 인터넷 스트리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메모리 대역폭의 종합적인 측정 결과를 말한다. 아무리 CPU가 빨라도 메모리 대역폭이 낮으면 데이터의 병목현상이 생겨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컴퓨터의 성능과 스트림 수치는 큰 관계를 갖는다. 이 테스트는 부동소수점 연산과 메모리 성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결과를 표시한다. copy, scale, add, triad의 네 가지 항목은 벤치마킹 프로그램이 커널에 요청하는 수식으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테스트 결과, 정수 연산과 부동소수점 연산 등 CPU 자체의 성능은 맥 OS X가 높게 측정되었지만, 메모리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윈도우 XP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모리 대역폭은 두 운영체제가 거의 비슷한 값을 보였다. 주목할 것은 윈도우의 메모리 속도가 맥 OS에 비해 전반적으로 훨씬 빠르다는 점이다. 메모리 할당에서 보여준 수백 배의 점수 차는 벤치마킹 툴의 버그일 가능성이 있지만, 객관적인 수치 기준이 정해져 있는 메모리의 응답 속도가 30% 가량 빠른 것은 괄목할 만한 수치다.
 
하지만 윈도우 XP보다 맥 OS X의 메모리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동적 메모리 할당 면에서 맥 OS X는 뛰어난 효율을 보인다. 시스템 정보에서 볼 수 있듯이, 맥 OS X는 내장 비디오 칩셋인 GMA950을 쓰면서도 512MB의 메모리를 전부 인식하는 데 반해 윈도우 XP는 503MB밖에 인식하지 못한다. 말하자면 윈도우 XP는 속도는 빠르지만 효율이 떨어지고, 맥 OS X는 속도는 느리지만 효율이 뛰어난 것이다.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맥 OS X는 멀티태스킹에 강하다.
 
이런 차이는 곧 운영체제 자체의 안정성으로 이어진다. 윈도우 XP에서 툭하면 발생하는 메모리 관련 오류를 맥 OS X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게임 퍼포먼스
 
많은 유저들이 게임 성능을 고려해 PC를 구입한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맥을 구입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맥용으로 발매되는 게임의 수는 윈도우용으로 발매되는 것들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준이다. 특히 인텔 기반의 맥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플랫폼용으로 출시된 게임은 손가락으로 꼽힌다. 유명 게임들 중 인텔맥용으로 발매된 것은 기껏해야 ‘둠 3(Doom 3)’ ‘언리얼 토너먼트 2004(Unreal tournament 2004)’ ‘퀘이크3(Quake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정도다.
 
과연 맥 OS와 윈도우의 게임 성능은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지 측정하기 위해, 맥 OS X용으로 발매된 ‘둠 3’에 유니버설 플랫폼을 지원하는 1.3 버전 패치를 설치한 뒤 같은 버전의 윈도우용 ‘둠 3’와 성능을 비교해보았다.
 
'둠3'는 맥과 윈도우용으로 발매된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다.
 
 
'둠3' 프레임 비교
 
 
테스트에 사용한 PC의 그래픽 칩셋이 GMA950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기에는 부족하지만, 윈도우 XP가 맥 OS X에 비해 약 57% 정도 속도가 빨랐다.
 
일반적으로 윈도우는 맥 OS에 비해 게임 쪽 성능이 뛰어나다. 이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차이에서 생겨난다. 윈도우는 게임용 라이브러리인 다이렉트X를 통해 하드웨어를 직접 컨트롤하지만, 맥 OS는 게임 전용 라이브러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맥에서 3D 게임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OpenGL 라이브러리를 쓸 수밖에 없다. OpenGL은 다이렉트X보다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지만, 고사양의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셋의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 필요하다. 맥 OS보다 윈도우 XP의 메모리 입출력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게임의 성능차를 만들어내는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된다. 비록 CPU의 연산 속도는 윈도우보다 맥 OS가 빠르지만, API의 성능차가 너무 커서 실질적인 속도 증가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파일 복사
 
대부분의 유저들이 프로그램의 로딩 속도가 느려 짜증을 내 본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의 속도는 CPU의 처리 능력이 좌우하지만, 그 못지않게 하드디스크에서 파일을 읽어 들이는 속도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맥 OS X와 윈도우에서 파일을 읽어 들이는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각각의 운영체제에서 1GB 용량의 파일 하나와 1MB 용량의 파일 1,024개를 복사해 보았다. 하드디스크 포맷이 달라서 생기는 속도 차이를 없애기 위해 두 운영체제와 관계없는 별도의 드라이브를 FAT32로 포맷한 후 속도를 측정했다. 맥 OS와 윈도우 모두 FAT32 포맷을 인식한다.
 
맥 OS X에서 파일을 복사하는 모습이다.
 
 
파일 복사 시간 측정 결과
 
 
일반적으로 맥 OS X의 파일 복사 속도는 윈도우 XP에 비해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측정 결과 용량이 작은 파일 여러 개를 복사하는 속도는 오히려 윈도우 XP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용량의 파일을 복사하는 속도는 맥 OS X가 월등히 빨랐다. 이러한 차이는 윈도우 XP의 메모리 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맥 OS X는 대용량 파일을 읽어 들여야 하는 포토샵, 마야 등 전문가용 프로그램에 적합한 운영체제라 평가된다. 윈도우 XP는 상대적으로 작은 용량의 파일을 주로 다루는 사무용 프로그램이나 게임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동영상, 음악 파일 인코딩
 
게임용으로 쓰지 않는 이상, 일반 유저들이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로 쓸 일은 별로 없다. 하드웨어의 최대 성능이 필요한 얼마 안 되는 작업 중 하나가 바로 동영상 인코딩이다. PMP, PDA, PSP 등의 모바일 장치로 동영상을 보려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동영상을 모바일 장비에 맞는 포맷으로 인코딩해야 한다. MPEG4 형식의 MPG 포맷과 퀵타임의 MOV가 모바일용으로 주로 쓰인다.
 
동영상의 포맷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윈도우와 맥의 유니버설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애플의 퀵타임뿐이다. 따라서 두 운영체제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퀵타임 7 프로’로 동영상을 새로 인코딩했다. 테스트에 쓴 동영상은 게임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한 퀵타임용 MOV 파일(480×360, 6분 55초)로, 이것을 AVI 포맷으로 변환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윈도우에서 퀵타임으로 동영상을 인코딩하는 모습이다.
인터페이스는 조금 다르지만 맥용과 윈도우용은 기능이 동일하다.
 
 
MOV → AVI 변환 속도 측정 결과
 
 
최근 출시되는 MP3 플레이어들은 MP3를 비롯해 WMA, OGG 등 여러 파일 포맷을 지원하지만, 아이팟을 쓰는 유저들은 맥 전용인 AAC 포맷을 쓰기도 한다. AAC 포맷은 OGG와 비슷한 비손실 압축 포맷으로, 원본 파일의 음질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파일의 용량을 줄일 수 있다.
 
AAC 변환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애플의 아이튠즈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와 맥용으로 동시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두 운영체제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이번에는 72분 분량의 MP3 11곡을 AAC 포맷으로 변환하는 테스트를 수행했다.
 
아이튠스에 내장된 코덱으로 쉽게 AAC 포맷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
 
 
MP3 → AAC 변환 속도 측정 결과
 
테스트 결과, 윈도우 XP의 인코딩 속도가 전반적으로 맥 OS X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의 API 구조의 영향때문이기도 하지만, 윈도우 XP의 메모리 처리 효율이 맥 OS X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테스트 결과 분석
 
각 OS별로 특정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어느 OS가 뛰어나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다. CPU와 메모리의 데이터 처리 속도, 파일을 읽어 들이는 속도, 그래픽 처리 속도 등을 종합해볼 때, 맥 OS X는 게임용이나 사무용보다는 동영상 감상용이나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그래픽 작업 등에 어울리는 운영체제라 할 수 있다. 윈도우 XP는 사무용이나 게임용으로 적합하다.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성능은 윈도우 XP 쪽이 뛰어나다. 멀티태스킹이나 메모리 관리의 효율성은 맥 OS X가 나은 편이지만, 윈도우 XP는 메모리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빠르고 다이렉트X로 하드웨어를 직접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자사의 하드웨어에 다이렉트X 가속기능을 포함하는 것도 윈도우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힘을 실어준다.
 
그러나 윈도우 XP는 맥 OS X에 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도 많은 유저들은 윈도우 XP의 복잡한 하드웨어 설정과 레지스트리 관리에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또한 윈도우 XP의 비효율적인 레지스트리는 PC를 쓰면 쓸수록 느려지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의 불편한 인터페이스와 비효율성을 개선한 윈도우 비스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도 그에 맞추어 맥 OS X의 성능을 대폭 강화한 ‘맥 OS X 레오파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출시될 운영체제는 현재의 문제점들을 얼마나 개선할지 기대해볼 만하다.
 
애플은 금년 말 새로운 맥 OS X인 레오파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니버설 플랫폼, 애플의 늑장 대처

 
인텔 칩셋을 탑재한 맥의 성능이 파워 PC를 단 이전의 제품보다 뛰어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두 제품은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인텔맥에서는 애플이 제공하는 Xcode라는 라이브러리로 만든 ‘유니버설 플랫폼(Universal Platform)’의 프로그램만 구동된다.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텔맥용 맥 OS X에 ‘로제타(Rosetta)’를 포함시켰다. 로제타는 파워 PC용 바이너리를 인텔용 바이너리로 번역해주는 일종의 번역기다. 이 드라이버는 파워 PC용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인식해, 유저가 어느 프로그램을 쓰건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나 로제타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파워 PC용 프로그램은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작년 여름 애플의 사장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로제타는 매우 가벼워서 클래식과는 비교되지 않는다”라고 자랑했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고 보니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메모리를 적게 차지한다는 면에서 ‘가볍다’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로제타 위에서 구동되는 프로그램은 유니버설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의 절반 정도 속도밖에 내지 못한다.
 
특히 국내 유저들에게는 로제타의 성능이 큰 불만이 아닐 수 없었다. 대부분의 국내 맥 유저들이 포토샵이나 마야, 쿼크 익스프레스 등을 쓰는 전문가지만 아직 대부분의 전문가용 프로그램들이 유니버설 플랫폼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니버설 플랫폼의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파워 PC용 바이너리를 인텔 칩셋용 바이너리인 Xcode로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간단한 프로그램들은 새로 프로그램을 짜는 데 큰 노력이 들지 않기 때문에 쉽게 유니버설 플랫폼으로 전환되었지만,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전문가용 프로그램들을 유니버설 플랫폼용 Xcode로 새로 짜려면 상당한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현재 약 1600개의 유니버설 플랫폼용 프로그램이 발표되었지만, 실제로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은 애플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아이라이프06’, ‘아이워크06’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MS 오피스’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전문가용 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구동되는 프로그램이 없는 하드웨어는 단순히 ‘비싼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다. 애플 측에서는 “유니버설 플랫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것은, 인텔 기반의 맥이 당초의 예상보다 너무 빨리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인텔맥이 원래의 계획보다 4개월이나 앞당겨 출시되는 바람에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미처 따라오지 못했다”라며 “금년 중으로는 모든 소프트웨어가 유니버설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의 새 버전이 발매되는 주기가 18~24개월이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이러한 애플의 의지는 쉽게 실현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내년 정도에는 대부분의 중요 프로그램이 유니버설 플랫폼으로 전환될 것이다. 하지만 그때까지 애플의 하드웨어 시장이 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텔은 금년 중 4개의 프로세스를 동시에 수행하는 메롬(Merom)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당연히 애플도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맥에 채택할 것이고, 성능이 떨어지는 지금의 인텔맥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릴 우려가 있다.
 
최근 어도비가 자사의 홈페이지에 게시한 다음 글은 프로그램 개발사들의 어려움을 잘 대변해준다.
 
 
Q 어도비는 현재 출시된 프로그램들(크리에이티브 슈트 2, 스튜디오 8 등)을 유니버설 어플리케이션으로 업데이트할 것인가?
A 아니다. 우리는 현재의 제품들을 인텔과 파워 PC에서 구동되는 유니버설 플랫폼으로 재출시할 계획이 없다. 대신, 다음 버전의 제품군에 유니버설 바이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Q 왜 어도비 소비자들은 다음 버전을 기다려야 하나?
A 어도비의 소프트웨어를 유니버설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면,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적인 테스트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몇 년간에 걸친 어도비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에 비추어볼 때, 차라리 새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Q 어도비의 제품들을 인텔맥에서 구동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애플은 맥 OS X에 로제타를 포함시켜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의 어도비 제품군은 로제타 위에서 구동되어야 한다. 다음 사항을 참조하기 바란다.
 
성능 : 어도비의 제품군을 포함해, 인텔 기반의 맥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은 프로그램들은 파워 PC에서 구동될 때보다 확연히 느릴 수 있다. 이런 속도 저하, 특히 로제타에서 여러 개의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때 생기는 속도 저하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적어도 1기가 이상의 램을 설치해야 한다.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려면 유니버설 어플리케이션으로 발매되는 다음 버전을 구입해야 한다.
 
호환성과 그 밖의 이슈 : 어도비의 전문가용 프로그램들은 아직 로제타상에서 테스트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호환성 문제를 겪을 수 있다.
 
플러그인 지원 : 서드 파티의 플러그인을 쓰는 유저들은 해당 플러그인이 로제타상에서 구동되는지의 여부를 플러그인 개발자에게 문의해야 한다.

07/02/20 18:02

“과도한 사용이나 고온의 작업 환경이 하드디스크 고장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다소 과장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장 점검 기술인 ‘SMART(Self Monitoring, Analysis, Reporting, Technology)’ 기능은 개인 사용자들의 하드디스크 고장을 탐지해내는데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수십만 대 서버를 중심으로 2001년부터 80GB~400GB까지 10만 여개 하드디스크를 테스트 한 구글 서버 관리자들의 결론이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저장장치 콘퍼런스 ‘USENIX FAST 2007(File And Storage Technologies 2007, http://www.usenix.org/events/fast07)’에서 공개된 구글 논문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에듀아도 핀헤이로(Eduardo Pinheiro), 울프 디트리히 웨버(Wolf-Dietrich Weber), 루이스 안드레 바로소(Luiz Andre Barroso) 세 명의 구글 엔지니어가 공동 작성한 이 논문은 하드디스크 고장의 원인을 사용량, 온도, SMART 기능 등을 중심으로 분석한 자료를 담았다.

구글는 일단 고장이 발생한 하드디스크들은 ‘failed’로 분류된 뒤, 웹페이지 캐시 저장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릭 : PDF 논문 원본 - Failure Trends in a Large Disk Drive Population]

◆고온 환경과 하드디스크 고장은 무관 = 우선 구글 엔지니어들은 제조사들이 제시하는 ‘평균 고장 간격(Mean Time Between Failure)’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MTBF란 수리 가능한 장치의 어떤 고장과 다음 고장 사이, 즉 수리 완료로부터 다음 고장까지 무고장으로 작동하는 시간의 평균값이다.

이들은 논문에서 “기존 사용자들이 주장한 것 보다 사용률(utilisation levels)과 고장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약하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는 많이 사용하면, 온도가 높을수록 고장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사용한 지 3년 이하인 하드디스크의 경우 많은 작업을 수행한 하드디스크가 부정기적으로 사용한 하드디스크에 비해 고장 발생비율이 적었다. 이러한 사용 행태는 ‘최적화 이론’으로 풀이할 수 있다. 초기에 일찌감치 고장이 발생한 하드디스크들은 제거되기 때문에 전체 하드디스크 샘플이 점점 더 수명이 길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저자들은 “테스트 결과 높은 온도는 하드디스크 고장과 큰 상관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낮은 온도가 고장 발생 비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일정 수준에 이르면 온도가 더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오류 발생 비율은 늘어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다만 논문은 “3년 이상 지난 하드디스크의 경우 더 높은 온도 환경에서 계속 사용할 경우 고장 발생 비율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저자들은 “이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라며 “데이터센터나 서버 설계자들은 과거의 온도 설계 방식에서 좀 더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장 점검 기능 ‘SMART’ 기대이하 = 이 논문은 SMART 기능을 중심으로 ‘검사 오류(scan errors)’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저자들은 “검사 오류가 발생한 하드디스크 그룹은 검사 오류가 발생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10애 이상 고장이 많이 발생했다”며 “첫 번째 검사 오류가 발생한 후 해당 하드디스크는 검사오류가 없는 하드디스크에 비해 60일 이내 고장날 확률이 39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들은 이에 따라 “SMART 기능이 개인 사용자들의 하드디스크 오류를 추출해 낼 때에는 유용할 것 같지 않다”며 “다만 대량으로 하드디스크를 관리할 때 고장 패턴을 분석하는 데 더 유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구글은 어느 회사의 하드디스크가 더 수명이 긴 것인지 별도의 통계 자료를 가지고 있지만, “하드디스크 수명과 고장 상관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논문에 싣지 않았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보다 전문적인 논평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storagemojo.com/?p=378

소프트웨어 정보


프로그램명 : VisualRoute 2007 v11.0c    프로그램 다운로드
지원 OS : WIN98/ME/NT/2000/XP/VISTA
제작/사용 : Visualware / 쉐어
파일분류 : 유틸리티 > 리눅스
프로그램정보 : 용량 4.0Mbyte / 등록 2007-01-29 / 다운로드 5


VisualRoute 2006 10.0j

VisualRoute 2006 10.0j: Internet connectivity and IP locator utility

VisualRoute 2006: VisualRoute combines the tools Traceroute, Ping, and Whois into an easy-to-use graphical interface that analyzes Internet connections to quickly locate where an outage or slowdown occurs. In addition, VisualRoute identifies the geographical location of IP addresses and Web servers on a global map--key information for security purposes to help identify network intruders and Internet abusers.

VisualRoute also features an email tracking for troubleshooting email problems, domain and network Whois information for quick problem or abuse reporting, and integration with Internet Explorer for one-click traces to any Web site. Several new edition options provide advanced tracing options, such as reverse tracing and remote tracing via a web browser, port testing and application availability testing.

The ping capabilities provide a good idea of whether or not the site is live, while traceroute will help determine where along the route the problem lies. VisualRoute's traceroute provides three types of data: an overall analysis, a data table, and a geographical view of the routing. The analysis is a brief description of the number of hops, where problems occurred, and the type of Web server software running at the site you are trying to reach. The data table lists information for each hop, including the IP address, node name, geographical location and the major Internet backbone where each server resides. The World map gives a graphical representation of the actual path of an Internet connection. Users can zoom in/out and move the map around to position it as desired. A mouse click on a server or network name opens a pop-up Whois window, providing instant contact information for problem repor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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